한국 영화계의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가 18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았다.
영화사는 애초 '15세 관람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나, 결과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어 '복수삼부작'을 매듭짓는 '친절한 금자씨' 역시 18세 관람 등급을 받게 됐다.
앞서 선보인 복수삼부작 '올드보이'와 '복수는 나의 것'은 잔혹한 장면으로 논란과 충격을 안겨주었다.
'올드보이'의 혀를 자르는 장면, 장도리로 이를 뽑는 장면 등은 대표적인 잔혹 장면으로 꼽힌다. '올드보이'보다 앞선 작품 '복수는 나의 것'은 더욱 냉혹한 복수장면을 선보였다.
장기 밀매단이 영화의 소재로 쓰인 것과 관련해 장기를 척출해 그것을 씹는 장면 등이 여과없이 보여져 논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잔혹성 논란에 휩싸였던 두편의 전작처럼 '친절한 금자씨'도 수위 높은 잔혹 장면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한 심의위원은 "최근 한국 영화가 날로 잔혹해지고 있다"며 "'친절한 금자씨'의 경우도 잔혹 묘사 수위가 높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삼부작'은 '친절한 금자씨'의 18세 이상 관람가로 인해 세 작품 모두 잔혹 장면으로 인한 18세 관람 등급을 받게 됐다.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의 충격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친절한 금자씨'의 여주인공 금자가 행하는 복수의 과정을 머리 속에서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을 듯 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