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공병우·윤한식·전민제, 과학기술유공자 헌정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로 우리나라를 빛낸 과학기술유공자들에 대한 헌정식이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헌정식에서는 김성호 U.C.버클리 명예교수, 고(故) 공병우 한글문화원 원장, 고(故) 윤한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고(故) 전민제 전엔지니어링 대표 등 지난해(2022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4인에게 대통령 명의의 증서가 수여됐다.

이날 헌정식에 유일하게 참석한 김성호 U.C.버클리 명예교수는 생명현상의 핵심인 단백질 합성과정에 관여하는 생체물질 ‘전달알엔에이(transfer RNA)’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힌 생물학자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유공자분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며, “이들의 고귀한 업적을 기리고 보전하여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