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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시청률 바닥 쳤다…위기론 아닌 진짜 위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놀면 뭐하니?'가 위기론 속 제작진과 출연진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5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됐다"고 하차 소식을 알렸다.

'놀면 뭐하니?' 포스터 [사진=MBC]
'놀면 뭐하니?' 포스터 [사진=MBC]

출연진뿐 아니라 메인 PD 박창훈 PD도 프로그램을 떠난다. '놀면 뭐하니?' 측은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해 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가며 2주 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새롭게 변화 된 '놀면 뭐하니?'는 7월 2일 첫방송 한다.

'놀면 뭐하니?'는 개그맨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를 표방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 이이경, 박진주가 출연 중이다.

'놀면 뭐하니?'는 최근 3,4%대 시청률 부진과 낮은 화제성 등으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이렇다 할 새로운 아이템도 없다. 유재석의 고군분투 속 멤버들 역시 더이상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프로그램. 유재석은 '유산슬' '유고스타' '유야호' 등 다양한 부캐를 생산하며 '부캐 예능전성시대'를 촉발했고, '뽕포유', '방구석 콘서트',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WSG워너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았다.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프로젝트의 반복은 식상하다는 지적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며 '놀면 뭐하니?'를 떠나면서 위기론은 현실화 됐다.

지난해 1월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희 후임자로 '우리 결혼했어요' '아빠어디가' 등을 연출한 박창훈 PD가 낙점,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유재석 1인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준하와 하하, 신봉선, 이미주를 고정 멤버로 발탁하며 출연진 변화를 꾀했고, 지난해 9월에는 박진주와 이이경이 합류하며 지금의 멤버 체제가 완성됐다.

이같은 재정비에도 '놀면 뭐하니?'를 살리진 못했다. 이미주-박진주의 여성 듀엣 주주시크릿 결성 프로젝트는 그간의 프로젝트 그룹들들과 크게 차별화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러브라인에 갇힌 이이경과 이미주에 질타도 쏟아졌다. 멤버들 간의 관계성에 있어서도 더이상의 재미를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4%대 시청률에 머물렀고, 지난 3일 방송분은 3.0%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놀면뭐하니?' 유재석도 이같은 위기설에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지난 달 27일 방송분에서 유재석은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규에게 "예능 프로그램 하는 입장에서 시청률이 최대 고민 아니겠냐. 시청률이 저조할 때는 어쩌면 좋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이경규는 "가장 좋은 건 이제 폐지를 해야겠죠"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예능적 재미를 위한 발언이나, 동시에 '수장' 유재석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위기론이 아닌 진짜 위기를 맞은 '놀면 뭐하니?'. 2주 간의 재정비 끝에 새로운 변화를 맞을 수 있을지, 집나간 시청자들의 발길을 돌릴 '묘수'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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