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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좋아서' 김광규 "과거 직업군인→택시기사...서른살에 배우 시작"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김광규가 과거 직업 군인이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김광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는 과거 직업 군인이었다며 "중사까지 했다. 상사 달기 전에 제대했다"고 밝혔다.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사진=채널A]

이어 "그땐 '내가 사회 나가기면 하면 다 끝났어'라고 생각했는데 제대 후 열흘이 되니 내가 끝났더라. 현실의 벽을 마주하고 바로 택시기사를 시작했다. 마침 택시기사 자격증 시험이 생겨서 제 1회 택시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배우 데뷔 계기에 대해 "서른 살에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아서 인생을 리셋 해야겠다는 생각에 전국일주를 했다. 그때 미래에 대해 깊게 고민하던 중 '배우를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자기 외모에 자신이 있었던 거다"고 말했고, 김광규는 "난 자신 없었는데 초등학교 때 짝들이 '광규가 전교에서 제일 잘 생겼어'라고 하긴 했었다. 그 친구들은 지금은 안 만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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