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 내한공연을 찾은 연예인들의 관람 인증샷이 특혜 논란 후폭풍으로 번지고 있다. 현대카드 측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했다.
![브루노 마스가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https://image.inews24.com/v1/d521293516acf8.jpg)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이틀간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로, 내한 공연 중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동나고, 고가의 암표 거래가 성행했을 만큼 한국 팬들의 브루노 마스 사랑은 대단했다.
실제로 이날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은 5만 관객이 3층 시야제한석까지, 잠실주경기장을 빼곡히 채웠다. 브루노 마스는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최고의 컨디션으로 히트곡을 열창했고, "사랑해요" 등 한국어 인사를 건네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브루노 마스의 9년 만의 내한 공연은 국내 인기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관람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스타 목격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이들 스타들이 대거 그라운드 스탠드석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이 포착되면서 문제가 됐다. 현대카드가 연예인들에 초대권을 배부,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 것.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속출하면서 특혜 논란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친구,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라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의 불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시야제한석이 아닌 제값을 주고 산 좌석이 무대와 전광판이 아예 안 보이는 '벽 뷰'였다"라고 불만글을 게재했다. '벽뷰'가 담긴 사진과 티켓 예매 내역도 첨부했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측은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루노 마스가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https://image.inews24.com/v1/ce50d111ea014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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