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윤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BTS의 '봄날' 무대로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1일 KBS2 '불후의 명곡'은 'The Last Song' 2부로 꾸며졌다. 지난주 무대에 올랐던 서문탁, 포레스텔라, 김기태, 윤성, 김동현에 이어 2부에서는 조장혁, 정인, 윤하, 김필, 김준수 등이 트로피를 두고 자신의 마지막 노래를 불렀다.
![가수 윤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26c335f234a1fe.jpg)
'The Last Song' 특집은 '가수 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주어진다면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인가'라는 기획에서 시작됐다. 출연진들은 특별한 사연이 담긴 자신만의 노래를 꺼낸 가운데 1부에서는 서문탁이 24년 전 데뷔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에 윤복희의 '여러분'을 더한 무대로 우승했다.
2부 경연의 첫 주자는 가수 윤하였다. 김필이 "1번을 하고 싶다. 불이 꺼져도 좋으니 앞 무대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자 윤하는 "두 번 출연에 모두 1번을 했다. 순서가 중요하다. 무조건 순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뒷순서를 희망하며 우승 욕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첫 번째 순서에 이름이 불리자 "게스트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윤하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윤하는 "이 무대가 생애 마지막 무대라면이라는 생각으로 불러볼까 한다. 주제도 어렵고 노래도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생각들 끝에 선곡에 도달하게 된 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꾸미고 싶다는 것이었다. 어렸을 때 일을 하다 보니 주변의 눈치를 많이 봤다.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신경을 쓰며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사랑할 수 있도록 존재해줘서 감사했고 제가 어떻게 사랑을 하면 되는지 알려줘서 고맙다. 덕분에 저의 노래하는 인생 모두는 봄날이었다"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윤하는 방탄소년단의 '봄날' 무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울림을 안겼다. 서문탁은 "음악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사람들에게 응원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윤성은 "모든 것이 완벽한 무대였다"고 극찬했고, 이찬원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다"고 했다.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윤하의 모든 날이 봄날 같았으면 좋겠다. 윤하가 윤하했다"고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