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영국 '하이드 파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글로벌 파워를 과시했다.
블랙핑크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이하 '하이드 파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7754f6fef1a3c6.jpg)
지난 4월 미국 '코첼라'에 이어 팝의 본고장인 영국 최고 음악 축제서 K팝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또 하나의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하이드 파크'는 록, 힙합, 일렉트로닉, 알앤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음악팬들이 한데 모여 즐기는 축제다. 블랙핑크는 첫 출연임에도 6만 5천 명(BBC 집계 기준)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매진을 기록, 폭넓은 대중성과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b7ca07eb965abc.jpg)
이날 현장을 가득 채운 뜨거운 열기 속 등장한 블랙핑크는 'Pink Venom'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로 포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히트곡 메들리부터 4인 4색의 매력을 극대화한 솔로 무대까지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약 90분 동안 쉼 없이 달린 블랙핑크는 콘서트를 방불케 한 응원을 보내준 음악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곳 영국 하이드 파크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졌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946b6a15a523fe.jpg)
페스티벌이 끝난 후 현지 유력 외신은 블랙핑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블랙핑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제는 K팝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그룹 중 하나다"라고, NME는 "아직까지 영국 음악 축제에서 K팝이 주류는 아니지만, 블랙핑크의 공연을 시작으로 모든 것이 변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오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 후 베트남 하노이, 미국 뉴저지·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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