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소속사 대표 추모→오늘(9일) 3년 교제 연인과 결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결혼한다.

최자는 9일 서울 모처에서 약 3년여 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최자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최자는 "(예비신부는)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며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밝혔다.

최자는 결혼을 앞두고 소속사 아메바컬쳐 고경민 대표를 떠나보냈다. 고경민 대표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지난 8일 발인이 엄수됐다.

최자는 8일 SNS에 "아메바의 어머니 용감한 여성 독불장군 멋쟁이 우리 누나를 오늘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베풀기만 했던 누나가 남기고 간 많은것들 항상 기억할게요. 사랑합니다"라며 추모했다.

최자는 절친한 소속사 대표의 비보에 담담한 애도를 표한 뒤, 9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최자는 9일 지인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공유하며 웨딩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지인은 최자, 예비신부의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오늘 밤 우리 형 결혼식. 오랜만에 내가 다 설레네"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