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불후의 명곡'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라포엠 정민성과 김호중이 학창시절 인연을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3 상반기 왕중왕전' 2부로 꾸며졌다.
지난 1부에서 김재환-박창근-소향-정선아&민우혁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경합을 펼친 결과 정선아&민우혁이 최다 득표(43점표)를 기록했다. 2부는 바다, 임태경, 김호중, 이무진, 라포엠 등 총 5팀이 정선아&민우혁에 맞서 대격돌을 펼쳤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의 '2023 상반기 왕중왕전' 2부에서 라포엠이 노래하고 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0e45975b56f56b.jpg)
김호중이 나훈아의 '테스곡'을 재해석한 무대로 정선아&민우혁, 임태경까지 꺾으며 2연승 가도를 달렸다. 마지막 주자는 라포엠이었다.
라포엠은 "이 곡은 라포엠만이 할 수 있다. 왕중왕전에 나올 자격이 있다. 이런 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겠다"고 말했다.
라포엠은 'Ave Maria'(아베마리아)로 크로스 오버의 진수를 보여주며 전율케 했다.
라포엠은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었지만 앞선 팀들이 좋은 무대와 에너지를 줄 수 있어서 라포엠만의 무대를 힘껏 펼칠 수 있었다.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멤버 정민성은 학창시절 김호중과 함께 콩쿠르에 출연, 상처받은 기억이 있다고 인연을 이야기 했다. 정민성은 "김호중은 콩쿠르만 나오면 일등을 했다. 항상 본선을 같이 가면 탈락을 하고 밑에서 축하를 해줬다"라고 떠올렸다.
김호중은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정민성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고 함께 음악공부를 했다. 누구보다 끈끈하다. 좋은 무대에서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펼치니까, 제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4표 차이로 김호중이 왕중왕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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