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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박주미x이다연, 파란의 조짐…시청률 5.5%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파란의 조짐을 예고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5%, 분당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단씨 집안 남자들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먼저 김소저는 두리안, 단치감(김민준)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일라(김채은)가 단등명(유정후)과 연기하게 된 자신을 무시하고 비아냥거리자 보란 듯이 '정도령'의 대사를 읊었다. 김소저가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선을 담아 대사를 하자 단등명은 깜짝 놀라 자신의 대사를 맞받아쳤고, 두 사람은 척척 맞는 연기 호흡을 선보여 단치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단등명이 김소저에게 칭찬을 건네자 아일라는 기분 나쁜 기색을 드러냈다.

아씨 두리안 [사진=TV조선]
아씨 두리안 [사진=TV조선]

단치감은 김소저에게 단등명을 편하게 오빠라고 부르라며 호칭을 정리해줬던 터. "제게 하늘같은 지아비였습니다"라며 속으로 애절함을 드러낸 김소저는 고개를 끄덕였고, 단등명도 흐뭇하게 웃어보이자 아일라가 "지금이 조선시대에요?"라면서 날카롭게 반응했다.

단치감은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자 두리안의 사진을 보면서 애틋한 감정을 되새겼다. 그리고 잠결에 자신에게 다리를 척 올리는 가하면 이까지 가는 아내 이은성(한다감)의 모습을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기도 했다. 이후 단치감은 돈을 손수건에 말아가지고 다니던 김소저가 떠올라 이은성에게 지갑이 얼마냐고 물었고, 이은성은 자신에게 생일선물로 사준 지갑의 가격을 모르냐며 핀잔을 줬다. 단치감은 집요한 이은성을 피곤하다는 듯 쳐다봤다. 더욱이 이은성은 단치감이 가져온 김치에 극찬을 터트린 후, 그 김치를 두리안이 담았다는 말에 표정이 급변하더니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이 드나드나봐? 그래서 맨날 늦는 거에요?"라고 서늘하게 몰아쳐댔고 이에 단치감은 "피곤해. 아침부터"라며 표정을 구겨버렸다.

여기에 두리안을 향해 단치정(지영산)의 애정 공세 또한 폭발했다. 출장에서 돌아온 단치정은 두리안이 임신했다고 오해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겠다며 두리안 앞에서 맘보춤을 췄던 것. 두리안은 윙크까지 날리는 단치정의 거침없는 애교에 민망해했지만, 단치정은 한번 웃어주라면서 오빠 소리까지 듣고 싶다고 능글거리는 미소를 보내 두리안을 곤혹스럽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장세미(윤해영)는 두리안과 김소저를 불러 "한집에서 등명이랑 오빠 동생하면서 연기 연습도 하고"라는 명목을 들어 두 사람에게 집을 옮기라고 제안했다. 단등명을 한집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두리안과 김소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앞서 장세미는 "내가 눈앞에서 24시간 단속하고 살필 거니까. 오빠 동생으로 관계 지어 버리는 거야"라며 아일라의 걱정에 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장세미는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에게 "등명이 흔들리고 있어요. 소저한테"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백도이는 클레오파트라 헤어스타일과 글리터룩으로 변신, 클럽을 찾았다가 주남(곽민호)과 우연한 만남을 가졌다. 백도이는 밖으로 나가자는 주남의 제안에 따라나섰다.

30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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