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정형돈 "과거엔 파워 E형...사람들 시선 의식하며 변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사람들 시선때문에 성향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자신이 내향적 성격이라며 "예를 들어 저 집에서 '우동 먹어야지' 하고 들어가려고 할 때 사장님과 눈이 마주치면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난 예전엔 완전 E(외향형)인 거 같다. 근데 파워 I(내향형)로 바뀐 거 같다. 예전엔 주위에서 창피한 사람이었다. 그냥 굴러서 횡단보도를 건너본 적 있나. 그땐 코믹이라고 생각했다. 주위 시선을 신경쓰면서 변한 거 같다. 그땐 되게 외향이었다"고 바뀐 성향에 대해 말했다.

이에 오은영 "이건 위장 외향인이다. 사회생활 하면서 사회화되고 학습된 거다. 상냥한 모습이 꾸민 게 아니라 사회화되어진, 학습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