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소회를 전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Reality Show'(리얼리티 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유노윤호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04b47361914b0.jpg)
유노윤호는 "2년 7개월 만에 내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군대에 있을 때부터, 약 4년 전부터 전체적인 쇼를 생각했다. 전체적인 세계관을 그 때부터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많은 분들이 고생했고 피,땀, 눈물이 들어갔다. 이 순간을 손꼽아기다렸다. 설레고 긴장도 된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노윤호는 "20주년 동안 자신의 메타포를 가지고 달려온 팀이 많지 않다. 여러분들이 같이 만들었다. 앞으로 20년도 재미있게, 소소하게 지내고 싶다. 세대가 많이 바뀐 것처럼 동방신기라는 이름이 화려하진 않다. 더 대단한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에 리스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K콘텐츠가 분위기가 좋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더 많은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데뷔 22년차 유노윤호는 K팝 아티스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가수다. "이번 앨범을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다. 윤제균 감독, 황정민 감독도 '수고했다'고 하고, (최강)창민이와도 이야기를 했다. 내 노력을 즐겼으면 했다"라며 "후배들이 '윤호형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것이 힘이 된다. 묵묵히 걸어가는 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호답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느리지만 점점 확고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고 싶다. 물음표보다 느낌표를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라고 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유노윤호는 "활동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과 달리 하고 싶다. 첫 주에 먼저 팬들을 찾아갈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한 뒤 방송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으로, 기획 단계부터 유노윤호가 직접 참여했다. 그가 들려주고 싶었던 유기적인 스토리텔링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Vuja De'는 화려한 재즈 스윙의 댄스 곡으로, 치열한 일상에 대한 공감을 전하는 노래다. 유노윤호는 음악의 분위기에 맞춰 쇼맨(Showman)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예고,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안무 구성이 특징이다.
한편, 유노윤호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Reality Show'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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