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민아·소속사도 함께" 김우빈, 세상 떠난 팬 향한 눈물의 조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팬을 위해 직접 조문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인 신민아, 소속사와 함께 화환을 보내며 살뜰하게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챙겼다.

김우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라고 세상을 떠난 오랜 팬을 애도했다.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을 조문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SNS]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을 조문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SNS]

김우빈의 오랜 팬은 지난 25일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김우빈은 부고를 듣고 직접 부산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힘들어하는 유족과 팬들을 위로하고 함께 슬픔을 나눴다고 한다. 평소에도 팬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유명한 김우빈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고인과 깊은 인연을 이어온 또 다른 팬은 "유족분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공유해달라고 하셨다"라며 김우빈, 신민아, 그리고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가 빈소에 보낸 화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빈 배우가 빈소 허전하지 않게 안팎으로 세심하게 신경써서 보내줬다. 다시 한번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고인이 생전 보내준 편지 사진을 올리며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전했다.

김우빈과 그의 소속사가 팬의 빈소에 보낸 화환.  [사진=SNS]
김우빈과 그의 소속사가 팬의 빈소에 보낸 화환. [사진=SNS]

유족은 해당 글에 댓글로 감사 인사를 남겼다. 고인의 동생은 "보내준 화환만 해도 정말 큰 힘이 됐는데, 직접 김우빈 님이 와줘서 큰 위로가 됐다. 엄마도 아빠도 나도 동생도 정말 큰 힘을 얻었다. 언니가 매일 사랑했던 우빈 님을 마지막 가는 길에 보고 갔으니 이제 여한없이 훌훌 날아갈 것"이라며 "바쁠텐데도 먼 길 와주고 언니를 배웅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워 했다.

고인의 부모 역시 "너무나도 좋아했던 우빈 씨의 조문과 조화, 그리고 적지 않은 조의금과 위로를 받으면서 정말 팬을 진심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빈 씨의 마음이 가슴을 울게 했고, 큰 힘과 위로가 됐고, 새로운 세상 맞으러 먼 길 가는 딸에게도 큰 힘과 위로가 됐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고인의 동생은 "상중에 화한이 도착해서 정말 감사했는데 직접 찾아 와주셔서 누나 배웅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그리고 신민아 배우님, 에이엠언테테이먼트 관계자분들도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민아·소속사도 함께" 김우빈, 세상 떠난 팬 향한 눈물의 조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