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불타는 장미단 시즌2' 3회 만에 눈물을 쏟았다.
5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 등 장미단 멤버들과 자신의 장르를 대표하는 김응수-박애리-윤수현-박현호-전유진-김다현-성민지 등 이른바 '꾼'들이 함께하는 '꾼들의 습격' 특집이 펼쳐진다.
![불타는 장미단2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1808a29aca0373.jpg)
이와 관련 박나래 팀 박애리-김다현과 양세형 팀 에녹-민수현이 각각 듀엣을 이뤄 여운의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박애리와 김다현은 "선공으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며 '살다보면'을 선곡, 한 깊은 국악 감성을 기반으로 절절한 감성을 토해내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특히 박나래는 두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내내 눈물을 훔쳤고, "너무 좋았다. 영화 속 엄마와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면서 "눈물이 계속 나서 죄송하다"고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에녹과 민수현이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묵직한 보이스가 조화된 환상의 하모니로 선사하자, 이를 듣던 박나래가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양세형은 "노래 두 곡 만에 두 번이나 오열했는데, 최근에 무슨 일 있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민망한 듯 "아니 이렇게 하시면 어떡해요!"라고 애꿎은 에녹과 민수현을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박나래는 "이게 노래의 힘인가 보다"라며 "절절하게 부르는데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 격한 감상평을 전한다.
그런가하면 박애리는 전유진과의 대결에서 나훈아의 '어매'를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뚝뚝 흘린다. 이에 박나래와 손태진, 에녹, 박민수, 신성 역시 박애리의 진정성 넘치는 감정에 빠져들어 줄줄이 눈물을 훔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노래가 끝난 후 박나래는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이 눈물을 훔쳤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응수 역시 "나의 성장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스친다"며 "어머님의 한이 전달되니까 정말 감동이었다"고 울컥해 감동을 더했다.
제작진은 "하이텐션 박나래가 노래를 듣는 내내 휴지를 꼭 쥔 채 눈물을 흘렸을 만큼 순도 100% 감동의 무대들이 온다"며 "또 한 번 역대급 게스트 포진으로 풍성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꾼들의 습격' 편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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