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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강민혁 "연기하며 흥분되기도, 변호사 해도 잘했을 것"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민혁이 변호사 연기를 하면서 발견한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밝혔다.

강민혁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폭로'(감독 홍용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저도 많이 냉정하고 차분한 성격이다"라며 "변호사 역을 맡아 심문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흥분되고 몰입이 되는 직업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라고 말했다.

'폭로' 강민혁이 변호사 정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폭로' 강민혁이 변호사 정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이어 "실제 변호사를 해도 잘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스스로 흥분해서 차분하게 안 되는 제 모습을 본 것 같다. 원래 불같은 성격도 있긴 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실제로 변호사가 됐다면 과연 나는 어디까지 갔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라고 전했다.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

'폭로'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홍용호 감독은 20여년간 법조계에서 활동한 현직 변호사이자, 단편영화 '배심원들' 연출과 각본, '증인', '침묵'을 각색한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법정물 전문 스토리텔러다. '폭로'는 홍용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각본과 현장 경험을 살린 사실적인 연출을 인정받아 2023 보스턴국제영화제 최고 스토리상을 수상, 2023 벵갈루루국제영화제, 2022 전주국제영화제, 2022 인도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유다인은 무고한 듯 은밀한 피고인 성윤아 역을, 강민혁은 본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국선변호인 이정민 역을, 공상아는 사건의 부장판사이면서 사건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최은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폭로'는 오는 9월 2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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