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당탕탕 패밀리' 남상지x이도겸 "친구케미"…명랑·유쾌 가족극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우당탕탕 패밀리'가 악역 없이도 명랑, 유쾌한 가족극을 선보인다.

18일 오전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성근 PD는 "배우였다가 가족이 되고, 연적이었다가 가족이 되고, 친구였다가 가족이 되는 과정을 명랑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웬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 남상지, 이도겸, 강다빈, 이효나 등이 출연한다.

그는 과거의 부부가 사돈으로 엮이는 설정에 대해 "설정은 독하지만 과정은 유쾌하다"라면서 "드라마 속 악역이 하나도 없다. 악역없이 120부작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 우려하는 분들도 계신다. 하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기상천외한 대사가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주요 축은 남상지와 이도겸이 맡는다. 남상지는 철부지 막내딸이자 무명배우 유은성 역을, 이도겸은 영화감독 강선우 역을 연기한다.

'으라차차 내인생' 이후 KBS 1TV 저녁일일극으로 컴백한 남상지는 "요즘같이 짧고 캐주얼한 콘텐츠가 소비되는 시대에 잘 맞는 작품"이라면서 "누구나 편하게 즐겁게 매일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힘"이라고 일일극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 "나 역시 은성처럼 긴 무명생활을 거쳐왔다. 누구나 한번은 겪은 찌질하고 미성숙하고 불안한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인물이 될것"이라고 은성을 소개했다.

이도겸은 "극중 선우와 은성은 극과 극 성격이지만 서로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라면서 "남상지와 MBTI는 물론 혈액형과 나이까지 같다. 처음 상경해서 본 공연이 남상지의 공연이기도 했다.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같은 케미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예고했다.

이 외에도 강다빈과 이효나가 티격태격하는 와중에 색다른 커플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드라마에는 남상지, 이도겸, 강다빈, 이효나 외에도 임하룡, 김보미, 이대연, 김선경, 이종원, 최수린, 안연홍, 주새벽, 임나영, 최우혁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8시3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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