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유아인, 두 번째 구속심사 "심려 끼쳐 죄송"…'증거인멸'엔 절레절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두 번째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21일 오전 9시 35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유아인은 두 번째 영장 심사를 받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하고는 법정으로 향했다.

유아인은 증거인멸교사, 대마 강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경찰이 신청한 구속 영장이 법원서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영장심사다.

지난 18일 검찰은 유아인이 '병원 쇼핑'을 통해 상습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취득 및 투약을 했으며, 공범과 수사 상황을 공유하며 증거를 인멸하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 번복을 회유 협박하는 등 사법 절차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약 200차례, 총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공범 최씨 등과 미국에서 코카인,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하며 유아인의 증거 인멸 지시 및 지인들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로 적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아인, 두 번째 구속심사 "심려 끼쳐 죄송"…'증거인멸'엔 절레절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시정연설 마치고 국회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마치고 국회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마친 뒤 국회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마친 뒤 국회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
[아이포토] 이재명 대통령,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
[아이포토] 이재명 대통령,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
침묵시위하는 국민의힘
침묵시위하는 국민의힘
우원식 의장과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
우원식 의장과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의원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의원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국민의힘 빈 자리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국민의힘 빈 자리
물 마시는 이재명 대통령
물 마시는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