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최악의 악' 지창욱이 기존 언더커버와는 차별화 된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동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가 참석했다.
![배우 지창욱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87de5239be191.jpg)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은 극 중 악착같은 근성을 지닌 강력반 경찰 박준모 역과 강남연합 조직에 잠입한 권승호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두 인물을 표현하려고 하지 않고 상황 안에 놓여있으려고 했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긴 호흡 동안 긴장감을 유지해야 했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기다렸고, 그걸 통해서 템포 조절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이 캐릭터가 얼마나 처절하게 무너지고 자기 합리화 하는지 잘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캐릭터 주안점을 이야기 했다.
지창욱은 "언더커버물은 많이 다룬 소재들이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대본을 읽고 그런 느낌을 완전히 지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선배들이 한 느와르를 많이 보고 자랐는데, 톤이 다르다. 색감도 다르고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다. 좀 더 제 또래의 배우들이 만든, 선배들이 했던 것보다 더 영한 느낌이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미묘한 사람들의 관계가 섞여있는 것도, 기존의 언더커버물과 다른 차이점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악의 악'은 오는 2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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