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문의 영광: 리턴즈' 유라가 추성훈과 액션씬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인터뷰에서 유라는 "영화를 통해 액션을 도전했다. 추성훈과 액션 장면이 있었는데 힘조절을 안하셔서 정말 무서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배우 유라가 '가문의 영광'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5ba6bbe176f166.jpg)
그는 "스턴트 팀은 기술이 있어서 액션 소리만 크고 안 아픈데 추성훈은 치는 순간 엄청 아프더라. 추성훈이 쟁반을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내가) 진짜 날아갔다. 멍도 들고 많이 아팠다. 다른 느낌의 위협을 받았다"라면서 "내가 감당할 수 있던 힘이 아니더라. '피지컬 100'에 나온 사람은 다르더라. 처음 느껴보는 힘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유라는 이번 영화를 위해 직접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액션을 익혔다고. 그는 "사람을 실제로 때려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힘 조절은 하지만 실제로 운동화를 신고 사람 얼굴을 쳐야 하는게 가장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배우 윤현민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 등이 출연한다.
영화에서 유라는 불 같은 성격을 가진 가문의 막내딸 장진경을 연기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낸다. 유라는 이번 작품에 피아노부터 액션, 노래, 사투리 등 다양한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급하게 작품에 들어갔지만 준비과정이 짧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라면서 "포크 위협씬은 정말 웃겨야 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고민했다. 촬영할 때 행복했다"고 전했다.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개봉한지 닷새밖에 안되서 실감은 안나요. 하지만 아직 추석연휴는 시작하지 않았으니까요. 잘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절찬 상영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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