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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일영화상] 김종수·고민시, 남녀조연상 수상 "'밀수'는 축복"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밀수' 김종수와 고민시가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2023 부일영화상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 사회는 배우 이솜이 단독으로 나섰다. 공동 사회를 맡을 예정이었던 이제훈은 허혈성 대장염으로 인한 응급 수술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배우 고민시가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고민시가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종수가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종수가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남우조연상은 '밀수'의 김종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나고 자란 고향에서 좋아하는 영화로 상을 받아 감사하다"라며 "엔딩 크레딧에 이름 한번 올라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보고 영화 '밀양'에 출연하게 됐다. 이창동 감독님이 본업으로 돌아가라 했는데 이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밀수'는 저에게 축복같은 작품이다"라며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와 류승완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우조연상도 '밀수'의 고민시가 수상했다. 고민시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밀수'를 통해서 처음 해본 것이 굉장히 많다. 수중 촬영도 했고, 염정아 선배님 덕분에 '밀수' 해녀분들과 같이 건강검진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고민시는 "영화로서 처음 받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새겨진다. 저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 상 안에는 뜨거웠던 여름날 고생한 스태프들,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들의 노력이 다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밀수'에서 가장 막내였는데 사랑과 예쁨을 많이 받았다.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더 사랑받고 싶었고 예쁨 받고 싶어서 잘 해내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혜수, 염정아를 비롯해 같이 연기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고민시는 "그 분들이 없었다면 온전히 현장을 즐기지 못했을거다. 이 상은 제가 받은 사랑을 잘 기억하고 이 사랑을 많은 분들에게 베풀고 살라는 의미로 받아서 길이길이 잘 새겨서 나아가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222편을 대상으로 모두 16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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