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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32년 전 단역→첫 대상 수상 "유연석 꼭 불러달라" 재치 소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성민이 대상 수상을 하며 유연석 홍보까지 하는 선배미를 뽐냈다.

이성민은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디즈니+ 시리즈 '형사록2'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이성민이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성민이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무대에 오른 이성민은 "대상을 처음 받아본다. 역대 수상자 소개를 할 때 이 상이 얼마나 큰 상인지 새삼 느꼈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주에 오면서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 제가 32년 전 24살 무렵 여기 왔던 기억이 났다. 그 때 연극 출연 중이었는데, 이 극장 뒤에 배경으로 있었다. 중앙을 못 오고 뒤에 있었다"라고 회상한 후 "이 상을 가운데에서 제일 마지막에 받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형사록'을 함께 한 배우, 스태프들 덕분에 대상을 받은 것 같다며 '형사록' 시리즈를 꼭 봐달라고 독려한 이성민은 "저와 티빙 '운수 오진 날'을 같이 촬영한 유연석 군이 진주 출신이다. 연석이 한테 진주 간다고 하니까 진주가 고향이라고 하더라"라며 "여기 참석한 적이 없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가서 내년에 참석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라며 "내년에 연석이 불러달라. 연석이가 '운수 오진 날'에서 기가 막힌 연기를 한다. 제가 감히 내년 연기상 후보라고 추천할 연기를 하니까 연석이 꼭 한번 초청해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로, 오는 11월 티빙에서 공개된다.

다음은 2023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수상자(작)

▲ 연기대상 = 이성민(형사록2)

▲ 작품상 = '더 글로리'

▲ 남녀최우수연기상 = 오정세(악귀), 김선아(가면의 여왕)

▲ 남녀우수연기상 = 김성균(D.P.2), 이상이(사냥개들), 김지은(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 남녀조연상 = 안세하(킹더랜드),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3)

▲ 남녀신인상 = 박지훈(약한영웅 Class1), 이연(이로운 사기)

▲ 핫스타상 = 고규필(가슴이 뛴다), 정유미(셀러브리티)

▲ KDF상 = 정희태(재벌집 막내아들)

▲ 글로벌스타상 = 배현성(기적의 형제)

▲ 공로상 = 길용우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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