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약세 속 콘텐츠 주들은 상승 출발했다.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콘텐츠 주들에 영향을 끼쳤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1천500원(3.16%) 오른 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190원(1.44%) 오른 1만3천390원에, NEW는 70원(1.46%) 오른 4천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33원(6.46%) 오른 544원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가 3분기 글로벌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고=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0e92e8eb6893f8.jpg)
코스닥 시장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 등응로 800선이 붕괴돼 790선에서 거래 중인 가운데 이같은 상승세를 보인 것. 엔터 대표주인 하이브와 에스엠, JPY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1~2%대 하락 거래 중이다.
콘텐츠주들의 선전은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수 증가로 인한 것으로, 실적 발표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아이디 공유 규제와 광고 요금제로 올 3분기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올 3분기에 876만명 늘었는데, 이는 2020년 2분기에 1010만명의 가입자가 폭증한 이후 분기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글로벌 가입자수는 2억4715만명에 이르게 됐다.
올 4분기 가입자 수 역시 지난 3분기 증가폭만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가격 인상도 단행했다. 미국 기준으로 기본 요금제는 기존 9.99달러에서 11.99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기존 1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가격을 올렸다. 다만 광고 요금제는 월 6.99달러, 표준 요금제는 월 15.49달러로 가격을 유지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제작비 상승에 대처해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2.7% 하락한 346.19달러로 마감했으나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12% 이상 급등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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