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수지 "악플 봐도 신경 안 써, 다 날 좋아할 순 없지 않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수지가 악플에 의연한 편이라고 밝혔다.

수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감독 이정효) 인터뷰에서 극 중 두나가 악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마음이 아팠고 공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은 탔지만 원준이에게만큼은 아무렇지 않게 '검색 안 해봤구나. 나 원래 그래, 그런 거 다 알고 있어'라고 한다"라며 "'연예인 다 그래'라며 쿨한 척 하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그 부분을 연기할 때 원준이가 내 얼굴을 보는 것과 나 혼자 있을 때의 표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자신이 욕을 먹는 것을 알아도 대수롭지 않게 쿨하게 하는것이 공감 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악플을 봐도 의연한 편이라고. 수지는 "안 좋은 반응을 봐도 별 생각이 안 든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전 세계 공개된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 직후부터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의 자리를 유지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7위에 진입하는가 하면, TV-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오르는 등 국내외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