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병역 비리' 라비 "편법 합류 부끄럽다"…검찰 징역 2년 구형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래퍼 라비가 평생 과오를 잊지 않겠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3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2-3형사부는 라비와 래퍼 나플라 등 9명의 항소심 재판을 진행했다.

병역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가 10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병역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병역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가 10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병역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심 재판부는 라비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고, 나플라에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라비는 자신에 대한 처벌을 받아들였으나, 검찰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공인의 지위에서 병역 브로커를 통해 계획적 병역 면탈을 시도하는 등 병역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라비는 최후 진술에서 "하루하루 반성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사회에서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자랑스러운 존재이고 싶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런 노력 속에 범죄 수준에 이르는 편법에 합류한 저 스스로가 부끄럽다. 저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며 "부족함 많은 사람이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평생 저의 과오를 잊지 않고 살아아겠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라비는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했고,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로부터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은 뒤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의사의 진단을 무시하고 약 처방을 요구해 약물 치료 의견을 받아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병역 비리' 라비 "편법 합류 부끄럽다"…검찰 징역 2년 구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지혜원 '웃어도 시크해, 매력 철철 신인배우'
지혜원 '웃어도 시크해, 매력 철철 신인배우'
서범준 '기대되는 신스틸러'
서범준 '기대되는 신스틸러'
권한솔 '고전미 가득한 미모'
권한솔 '고전미 가득한 미모'
서현 '고급미 넘치는 하트 여신'
서현 '고급미 넘치는 하트 여신'
서현 '포즈도 모범적, 바름 그 자체'
서현 '포즈도 모범적, 바름 그 자체'
옥택연 '노브레이크 아이돌력'
옥택연 '노브레이크 아이돌력'
옥택연-서현 '2세대 레전드 아이돌의 커플 케미'
옥택연-서현 '2세대 레전드 아이돌의 커플 케미'
옥택연-서현 '준호X윤아에 이은 2PM과 소녀시대의 만남'
옥택연-서현 '준호X윤아에 이은 2PM과 소녀시대의 만남'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BTS 지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BTS 지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