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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씨'의 제니는 누구의 딸?


 

'제니는 금자와 백선생 사이에서 낳은 아이인가?'

개봉 2주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최고의 화제작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 관객의 높은 관심만큼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 논란도 분분하다.

복수를 감행하기 위해 13년간 치밀한 준비를 실행해 온 금자와 그를 둘러싼 주변인물들, 그리고 과거의 사건까지 영화의 이모저모에 대한 설왕설래는 많다.

그중에 한가지는 신선한 마스크와 독특한 이미지로 눈길을 끄는 극중 이금자(이영애 분)의 딸 제니(권예영 분)가 과연 누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인가 하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기에 제니는 백선생(최민식 분)의 딸인 것처럼 이해하기 쉽다. 고교생 시절의 금자가 "선생님 저 임신했어요"라며 백선생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 때문에 제니를 백선생의 딸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백선생에게 전화를 건 금자는 조용하게 말한다. "걔는 덩치만 컸지 애라서."

이는 금자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상대가 또래의 어린 남자임을 알 수 있다.

또 영화 후반부에 언급된 대사에서 상황은 더욱 뚜렷해진다. 백선생을 가리켜 금자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인 것으로 안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금자가 복수심에 사로잡혔다고는 하나 제니와 백선생을 대면시켜 영어와 우리말로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나 아이의 아버지라 하기에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백선생을 처단하는 것도 제니가 백선생의 딸은 아니라는 점을 말해준다.

영화가 인기를 얻은 만큼 관객의 궁금증도 많다. 백선생의 과거와 제니의 친아버지에 대한 궁금증, 금자의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또 여고생의 몸으로 임신해 백선생과 살 수 밖에 없었던 금자의 속사정 등 다양한 상상과 의견들로 '친절한 금자씨'의 후일담을 풍성하기만 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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