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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직원에 속았다"…이선균, 마약 투약 사실상 인정 '고의성 부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진행한 2차 소환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가 나를 속이고 뭔가를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마약 투약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일부 인정하면서 고의성을 전면 부인하는 진술이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A씨에게 이번 사건으로 협박 당해 3억 5천만 원을 뜯겼다며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공갈 혐의만 거론하고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지 않았던 이선균은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에게 속아 마약을 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첫 소환 당시 그는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내용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차 조사에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는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마약을 했을 경우에만 양성이 나온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 의뢰했으나 역시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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