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디 안아 Zone’s' 18일 중문서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와 경남 인디 뮤지션이 제주 중문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8일 서귀포시 상예동 사우스바운더에서 제주와 경남 인디 뮤지션의 교류 공연인 '2023 인디 안아 Zone’s'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 인디 안아 Zone’s'는 치열한 인디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고 안아주는 공간인 음악창작소를 의미한다. 전국의 17개소의 음악창작소 중 ‘제주음악창작소 : JEMU’와 ‘경남음악창작소 : MUSISIS’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교류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션은 총 6팀이며, 제주음악창작소와 경남음악창작소에서 각 3팀씩 선정했다.

제주의 뮤지션은 10개 이상의 음반 발매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소’와 전국오월창작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은 ‘조민규’가 구성한 팀인 ‘모허’가 참여한다. 또 부산에서 다수의 클럽과 록페스티벌 공연 경험을 쌓고 제주에서 정착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영은’과 제주지역에서 보기 힘든 트렌디한 음악과 정교한 가창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이레’가 참여한다.

경남의 뮤지션은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국내 최대 유튜브 오디션인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에 참가한 ‘권결’이 참여한다. 또 싱어송라이터와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원썸’이 참여해 R&B 기반의 팝 발라드, 엘렉트로니카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KT&G가 주최하는 콘서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이그린'은 초록색을 테마로 포크와 인디 팝을 노래한다.

해당 공연은 사전 신청과 현장 참가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9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시간가량 이어질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뛰어난 뮤지션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인디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협업하여, 제주도를 인디음악의 교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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