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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지창욱 외조모 해녀 된다…'웰컴투 삼달리'·'물비늘' 열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천원짜리 변호사'로 친숙한 배우 김자영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28일 김자영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에 따르면, 김자영은 12월 공개를 앞둔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와 영화 '물비늘'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열일을 이어간다.

김자영이 '웰컴투 삼달리'와 '물비늘'에 연달아 출연한다. [사진=제이알이엔티]
김자영이 '웰컴투 삼달리'와 '물비늘'에 연달아 출연한다. [사진=제이알이엔티]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웰컴투 삼달리'에서 김자영은 전직 해녀회장 출신 양금옥 역으로 분한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김자영은 용필의 외조모로 삼달리 마을의 발자취를 지켜오며 갖은 삶의 풍파를 견뎌온 해녀 양금옥을 통해 입체적인 열연을 펼친다. 영화 '숨비소리'에서 베테랑 해녀로 분한 바 있는 김자영은 '웰컴투 삼달리'에서 다시 한번 해녀로 변신하게 됐다.

이어 첫 장편 주연을 맡은 영화 '물비늘'은 오는 12월 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물비늘'은 손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예분(김자영)과 절친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숨긴 지윤(홍예서)과의 조우를 담은 시크릿 드라마다.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 앙상블이 빛나는 '물비늘'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 첫 공개 이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김자영은 극 중 1년 넘게 매일 같이 죽은 손녀의 유해를 찾기 위해 강바닥을 훑는 염습사 예분 역을 맡아 상실을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영화 '미자', '청춘과부', '기대주', '소리도 없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천원짜리 변호사'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과 친숙해진 베테랑 배우 김자영이 '웰컴투 삼달리'와 '물비늘'을 통해 보여줄 각기 다른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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