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 SBS 아나운서 합격

2005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가 SBS 아나운서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19일 SBS 인사팀은 "2005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씨를 포함한 신입사원 10명을 확정했으며 기자 6명, 아나운서 남녀 각 1명씩 2명, 기술과 기술연구 각 1명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2001년과 2002년 두차례 '올해의 뉴스 게릴라 상'을 수상한 권기봉씨 역시 기자직에 최종 합격했다.

김주희는 2005년 한국 최고의 미인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1천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단 1명의 SBS 여자 아나운서로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김주희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SBS 아나운서가 되어 기쁘다"면서 "라디오와 인포테인먼트 형식의 교양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꿈이며 앞으로도 절대 자만하지 않고 성숙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PD직 합격자는 1개월간의 현장 실습을 거친 후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