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최근 불거진 기부 논란 후 복귀에 대해 에둘러 입장을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9월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비용으로 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 이후 논란이 일자 이영애는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功)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6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아기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논란 이후 복귀 소감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어 "아이를 낳고 보니 작품을 고르는 데도 큰 관여를 하게 된다.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생각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된다"면서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그렇고, 배우와 엄마로서의 균형을 이루면서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배우로서 엄마로서 오래 갈 수 있도록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배우와 엄마와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는 전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우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영애를 비롯해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 박호산 등이 출연한다.
이영애는 아시안 여성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유니크함을 포장할 줄 아는 젊은 여성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았다. 비밀을 감춘 채 20년만의 한국행을 선택하는 인물이다.
9일 오후 9시2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