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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무대에 대한 갈증 있다…빅스 멤버들 미안하고 고마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어요."

'무인도의 디바'는 가수 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빅스 멤버이기도 한 배우 차학연은 박은빈에 몰입했고, 팬들을 떠올렸다. 무대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그는, 빅스에 대한 여전한 애정도 드러냈다.

차학연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차학연이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51K]
차학연이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51K]

차학연은 "1, 2화 방영할 때 마지막화 촬영을 했다. 방송을 즐기면서 보고 행복하게 보냈다. 가족들이 화목하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인도의 디바'는 저에게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이다. 용기도 많이 줬고 방향성을 제시해줬다. 많이 배웠고, 작품을 이끌어가는 선배들을 보면서 욕심이 많이 생겼다"고 작품에 대한 의미를 짚었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로, 지난 3일 최고시청률 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우학 역으로 열연한 그는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했다.

차학연은 서목하를 보며 자신을 투영했다. 그는 "매순간 떠올랐다. 목하가 란주(김효진 분)에게 있어서 소중한 팬이기도 한데, 그게 공감이 되고 애틋하게 다가왔다. 팬들의 모습이 이러지 않을까. 이렇게 응원해주고 있었고, 지금도 응원해주고 있을텐데 벅차오르는 순간이 있었다.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2회 마지막에 목하가 란주를 보면서 눈물이 차오르는 표정이 있는데, 저도 울컥했다. 저는 (MBTI가) T임에도 불구하고 리허설 하면서 살짝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목하를 보는 우학의 모습이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차학연은 아이돌 그룹 빅스의 리더로 K팝 팬들에 잘 알려져있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가수 활동에 대한 갈증은 여전하다. 차학연은 "목하의 무대를 보면서도 그렇지만, 요즘 활동하는 친구들 보면서 '피가 끓는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차학연이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51K]
차학연이 '무인도의 디바' 종영 인터뷰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51K]

차학연은 최근 빅스의 컴백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컸다. 빅스는 엔의 불참으로 레오, 켄, 혁 3인 체제로 4년여 만에 컴백, 활동을 했다.

차학연은 "항상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다. 가수에 대한 마음이 크고, 그래서 이번 앨범 역시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4월 전에 '무인도의 디바'를 결정하면서 정말 긴 시간 동안 조율하려고 했다. 앨범 활동을 하고 싶어서 회사끼리도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잘 맞지 않아서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드라마 촬영하면서 멤버들에게 응원을 받았고, 저도 멤버들 음원과 뮤비를 보면서 응원을 했다. 멤버들과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응원하는 빅스 멤버들의 인터뷰에 고마운 마음만 들었다는 차학연은 "멤ㄴ버들이 서운하다고 해도 당연하고, 팬들이 그렇다고 해도 당연하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멤버들에게 든든한 친구이자 형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정말 많은 대본을 받았다. 전문직도 하고 싶고 판타지도 해보고 싶다"라며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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