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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요즘 가장 재미있는 이성민, 연기·입담 최고 '흥행 요정'


천만 앞둔 '서울의 봄'·티빙 1위 '운수오진날'…바야흐로 '이성민의 봄'
무대인사·유튜브·시상식, 장소 불문 웃음 선사하는 막강 입담
캐릭터마다 확 달라지는 열연, 또 한번 입증한 '믿보배' 저력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지난해엔 '재벌집 막내아들'로 안방을 휩쓸더니 2023년엔 스크린과 OTT를 장악했다. 그야말로 '이성민의 봄'이고 '흥행 요정' 입증이다.

이성민은 2023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로 정주행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영화 '서울의 봄'으로 1천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과 호평을 얻고 있어 배우로서 봄날을 만끽하고 있다.

배우 이성민이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성민이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성민은 지난 11월 22일 개봉된 '서울의 봄'에서 참모총장 정상호 역을 맡아 묵직한 열연을 펼쳤다. 놀라운 속도로 빠르게 누적 관객수를 축적해 온 '서울의 봄'은 21일 기준 942만 명을 돌파한 상태. 이에 성탄절 연휴 천만 관객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배우로서 의미 있는 흥행의 시간을 맞이한 이성민은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때마다 위트 넘치는 감사 인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2013년 개봉된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기록을 달성한 바 있는 이성민은 무대인사에 참여한 배우 중 천만 돌파는 황정민과 자신 뿐임을 뿌듯함을 담아 강조하며 '정우성 천만 배우 등극'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배우 생활 30년 동안 천만 배우가 되지 못한 정우성을 향한 이성민의 각별함이 드러나는 대목. 또한 천만이 넘으면 빠르게 포털 사이트에 전화를 걸어 트로피를 만들어달라고 할 생각이라고 한다거나, 천만이 넘으면 또 무대인사를 하겠다는 깜짝 발표를 하기도 했다.

배우 이성민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성민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그간 무대인사를 하고 싶어도 출연작이 흥행을 하지 못해 그러지 못했다며 '서울의 봄' 흥행이 가지는 큰 의미를 피력하며 관객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현한 이성민이다. 그리고 이 마음을 담아 적극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팬서비스를 전했다. '서울의 봄' 무대인사가 더욱 유쾌하고 재미있을 수 있었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성민은 '운수 오진 날' 주연 배우로서 유연석, 이정은과 유튜브에 출연하며 열성적으로 홍보에 임했다. 자신을 향한 칭찬엔 한없이 부끄러워하면서도 후배 챙기는 건 일등인 이성민은 예상치 못한 엉뚱 매력을 발산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강렬하고 독보적인 연기 내공은 기본이고,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겸비한 이성민에 "요즘 가장 재미있는 배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 최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선 최우수 작품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박진영 씨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이 다 잡혔다. 꼭 한 번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해당 영상은 SNS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동시에 이성민은 '형사록 시즌2', '운수 오진 날' 흥행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손꼽히며 '흥행 요정' 저력을 과시했다. 몸 사리지 않는 열연과 열정으로 색이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성민이기에 가능한 결과다.

특히 '운수 오진 날'은 정주행 열풍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티빙에 따르면 '운수 오진 날'은 유료가입 기여자 수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성민의 강렬한 활약은 2024년에도 이어질 전망.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또 한번 얻게 될 이성민의 행보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게 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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