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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장태유 감독 "'고려거란전쟁' 두렵지 않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밤에 피는 꽃' 장태유 감독이 '고려거란전쟁'과 맞붙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하늬와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 장태유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왼쪽부터)이기우-이종원-장태유 PD-김상중-이하늬-박세현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이기우-이종원-장태유 PD-김상중-이하늬-박세현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SBS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 '홍천기'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의 신작이다.

장태유 감독은 "이 작품의 무기는 대본이다.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거라는 생각을 했고, 이하늬가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들면서 엄청난 활약을 해줬다. 김상중 선배님도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될 것이다. 두 얼굴을 보여주고 코미디까지 소화한다. 이종원은 이 작품을 통해서 다시 캐스팅하기 힘든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는 지난해 사극 '연인'과 현재 방영 중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금토극 흥행에 잇달아 성공했다.

장태유 감독은 "연달아 사극을 하지 못했다. 앞 드라마도 과부가 나오고 우리도 과부가 나와서 불리하다고 생각했는데 해가 바뀌었다. 우리만의 값진 시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새로운 포문을 여는 느낌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장 감독은 "'고려거란전쟁'은 두렵지 않다. 토요일 30분만 붙는다. 금요일과 토요일 30분을 힘차게 달리면, 30분은 내줘도 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험하고 복잡한 일이 많다. 무공해 드라마다. 우울한 시대에 힐링이 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저희 드라마를 보면서 주말 이틀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목표 시청률은 15%로 이야기 했다.

MBC '밤에 피는 꽃'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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