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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삼달리' 신혜선 "용필삼달 결혼해 아웅다웅 살았으면"(일문일답)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웰컴투 삼달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종영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조삼달(신혜선 분)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 신혜선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종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배우 신혜선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종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신혜선은 하루아침에 꿈과 명예를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사진작가 조삼달 역을 맡아 현대인의 애환을 담은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조용필을 향한 애틋한 감정 연기는 물론 이야기에 따른 삼달의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중심을 다잡았으며, 디테일한 표현력과 섬세한 완급조절을 통해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다음은 신혜선의 일문일답이다.

- '웰컴투 삼달리'가 종영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지나고 보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불과 얼마 전에 마지막 촬영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고 이제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배우 신혜선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삼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배우 신혜선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삼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 조용필은 물론 조진달, 조해달, 그리고 독수리 오형제 멤버인 부상도, 왕경태, 차은우 캐릭터와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또 하나의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각 캐릭터를 연기한 지창욱, 신동미, 강미나, 강영석, 이재원, 배명진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연기인지 아닌지 물어봐야 알 정도로 다들 숨 쉬듯이 연기를 하셨다. 모두가 기운이 넘치고 즐거워서 함께 있으면 내 기운도 솟아나는 느낌이었다. 캐릭터들의 관계가 굉장히 친하고 편해서 그런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첫 촬영부터 다들 너무 편안했다. 모두가 촬영장에 유쾌한 기운들을 끌고 와 주셔서 웃느라 배에 복근이 생길 뻔한 적도 있었다."

- ‘웰컴투 삼달리'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용필이가 전 남자친구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따지는 장면에서 삼달이가 "쪽팔려서 그랬다"라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그 대사를 할 때 정신을 붙잡고 있지 않으면 눈물이 펑펑 흐를 것 같았다. 그때 당시의 삼달이 성격과 상황들, 용필이와의 미묘한 관계성 같은 것들이 확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 마지막 회 이후 삼달이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

"용필이와 결혼해서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티격태격하다가도 금방 화해하고 하면서 아웅다웅 살았으면 좋겠다. 동화책 끝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하는 것처럼."

배우 신혜선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삼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배우 신혜선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삼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 배우 신혜선에게 '웰컴투 삼달리'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가.

"처음 ‘웰컴투 삼달리' 대본을 받았을 때 심신이 지쳐있던 나에게 주는 선물 같았다. 그래서 '삼달이를 연기하면서 힐링 해보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작품을 시작했다. 촬영장은 대본처럼 늘 따뜻했고 즐거웠다. '웰컴투 삼달리'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한번 숨을 고를 수 있게 해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그동안 '웰컴투 삼달리'를 시청해 주시고, 조삼달을 사랑해 주신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는?

"'웰컴투 삼달리'를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숨 돌릴 틈 없이 열심히 달리고 치열하게 살다가도 꼭 한 번씩은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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