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출'(감독 허진호, 제작 블루스톰)의 일본 프로모션 행사가 날이 갈수록 뜨거운 열기를 빚어내고 있다.
8월 31일 도쿄 사이타마현 슈퍼 아레나 경기장에서 진행한 '외출' 콘서트에 일본 관객 3만여 명이 모여들었다. 관중의 열광 속에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4월의 눈(April Snow)-재회'라는 타이틀로 31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첫 포문을 연 '러브홀릭'의 무대가 끝나고 조명 감독석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배용준이 깜짝 등장하자 관중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영화 속 조명 감독 역할 그대로 무대에 오른 배용준은 일본어로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이후 무대인사와 함께 약 30분 동안 진행된 토크쇼에서 배용준은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작품은 이미 정해졌지만 아직까지도 '인수'로 남아 있는 느낌이다"며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야 다음 작품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외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채로운 공연과 순조로운 진행이 돋보인 '외출' 콘서트는 배용준과 손예진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
영화 '외출'의 일본에서의 공식 행사는 1일 기자회견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되며 영화는 9월 1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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