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남포동이 극단적 선택 시도 후 근황을 전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남포동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포동은 "차에서 10분만 늦게 발견됐으면 죽었을 거라더라. 수면제도 먹은 상태였으니"라고 말했다.
![남포동 [사진=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9d4defb39949f8.jpg)
이어 "고민을 일주일 동안 했다. 번개탄을 태웠더니 연기가 엄청 났다. 연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이 난 걸로 알고 발견이 된 거다. 그거 때문에 살았다"고 울컥했다.
남포동은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한다. 이 좋은 세상을 두고 왜 죽냐. 걱정하지마시라. 남포동 안 죽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했던 이유에 대해 "부모님 산소에 몇 번 못 간 게 떠올라서 죄송하더라. 이런 불효자식이 어딨나 싶다. 그게 북받쳤다. 또 다른 동기가 있었던 게 계단에서 굴러서 한 달 동안 중환자실에 있었다. 지팡이를 짚으니 창피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요새 100세 시대라 하는데 거짓말이 아니라 90세까지 악착같이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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