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이랑에 이어 정소리까지, 배우들이 '복면가왕'을 뜨겁게 달궜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설 특집에서는 복주머니와 색동저고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복주머니는 91 대 8,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색동저고리는 개그우먼 겸 배우 정이랑이었다. 정이랑은 이선희의 '아!옛날이어'를 열창했다.
정이랑은 첫 주연 영화인 '아네모네'를 통해 일본 영화제 대상, 태국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이랑은 "저를 통해서 사람들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선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밤에 피는 꽃'에 출연 중인 배우 정소리가 등장했다. '그레텔'로 분해 '헨젤'과 대결을 펼친 정소리는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완벽 소화했다.
현재 정소리는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시누이로 출연 중이다. 그는 "이하늬 선배님과 첫 촬영이었는데, 선배님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야 했다. 첫 촬영이었고, 긴장돼서 목소리가 안 나왔다"라면서 "이하늬 선배가 '막 질러라. 나한테 침 튀긴다 생각하고 질러라'라고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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