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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감독, 이재명 묘사 의혹에 "황당하고 어이없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살인자ㅇ난감' 감독이 이재명 묘사 의혹에 대해 "황당하고 어이없다"라며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악플만 찾아봤다. 그래야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겸손한 자세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창희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창희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앞서 '살인자ㅇ난감'은 비리 회장으로 등장한 형정국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를 연상케 한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외모 뿐 아니라 이재명의 '대장동 의혹'에서 함께 언급된 4421억을 연상케 하는 죄수번호 4421, 초밥 등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창희 감독은 "황당하고 어이없다"라며 "특히 숫자는 제가 컨펌한 것도 아니다. 아무 숫자나 하라고 했던 건데 워낙 (이재명과) 관련된 숫자가 많아서 가져다 붙이면 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살인자ㅇ난감'에 등장한 형정국 회장.  [사진=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에 등장한 형정국 회장. [사진=넷플릭스]

또한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도 "숫자나 색깔에 의도를 드러내면 유치한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쌓아서 표현하고 숨겨놓을 뿐이지 무언가를 겨냥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죄와 벌'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파격적인 스토리텔링과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캐릭터를 몰입감 있게 풀어낸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의 열연에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공개 '살인자ㅇ난감'은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 부문 2위에 등극했다.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인도, 카타르, 홍콩, 싱가폴, 베트남 등을 포함한 총 19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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