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구단이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구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인삼TV'를 운영하고 있다.
구단은 "구독자수 10만명을 넘어선 채널에게 수여하는 유튜브 실버버튼을 프로배구 최초로 획득했다"고 전했다.
해당 채널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초반인 지난해 10월 6만명 수준이었으나 두 달 뒤인 12월 구독자는 10만명까지 늘어났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유튜브 체널은 V리그 남녀팀 중 최초로 유튜브 본사로부터 '실버버튼'을 받았다. 박혜민, 메가와티, 이소영, 염혜선(왼쪽부터)이 선수들을 대표해 실버버튼 인증서를 들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관장 레드스파크스배구단]](https://image.inews24.com/v1/8c9cecac90658f.jpg)
구단은 "시즌 초반 팀 상승세와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와티 활약이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2월 들어 채널 평균 구독자수는 15만2000명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타 구단 평균 구독자수인 3만6300명 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남자부 평균 1만1400명과 견줘서는 13배 이상 많은 숫자다.
구단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구독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콘텐츠에 달린 인도네시아 팬들의 댓글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또한 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어로 영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메가와티를 통해 한국와 인도네시아의 이색적인 문화를 소개하고 경험하는 콘텐츠도 만들고있다. 인도네시아 팬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구단은 "인도네시아어 맞춤형 자막 서비스를 포함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최근에 공개된 세터 염혜선과 메가와티의 설날기념 양국 요리대결 콘텐츠는 공개 10일만에 조회수 49만회를 달성했다.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인 쇼츠(Shorts)의 경우 콘텐츠 1개당 많게는 조회수 516만회까지 기록했다. 구단은 "프로배구 최초 '유튜브 실버버튼'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구독자 감사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다"며 "추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에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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