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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김고은 "박정민, 연락無…훌륭하고 재능 많은 선배 존중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고은이 박정민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고은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파묘'를 추천했던 박정민에 대해 "영화를 봤는지도 모르겠다. 연락도 안 왔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이어 "정민 오빠는 대학 때부터 훌륭한 선배라고 생각했다. 제가 데뷔 전 '파수꾼'도 하고, 똑똑하고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재능을 가졌다"라며 "가지고 있는 생각이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오빠가 하는 말은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다. 농담은 농담이지만, 촬영 중인 사람에게 본격적으로 전화를 하는 건 진심인 거다. 그런 인식이 있는 사람이라 정민 오빠가 하는 말은 귀기울여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22일 개봉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 첫 날 3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더니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고 압도적인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김고은은 젊은 나이에 출중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탑클래스 무당 화림 역을 맡아 최민식, 유해진, 이도현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흠 잡을 곳 없는 실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젊은 무당으로 변신한 김고은은 탁월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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