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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힐피거, 스페인 출신 여성 드라이버 마르티 후원


F1 아카데미와 파트너십 맺어 모터스포츠와 인연 진행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로운 흐름을 주도한다.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가 모터스포츠 'F1 아카데미'와 손잡는다.

타미 힐피거는 미국 출신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타미 힐피거는 지난 1985년 인도 섬유회사 투자를 받아 설립한 브랜드다. 힐피거는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상표로 사용했다.

F1 아카데미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포뮬러1(F1) 에서 젊은 여성 드라이버의 실력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타미 힐피거는 F1 아카데미와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여성 드라이버인 네레아 마르티도 함께 후원한다.

세계적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 여성 드라이버인 네레아 마르티(사진)를 후원하고 F1 아카데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사진=타미 힐피거]
세계적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 여성 드라이버인 네레아 마르티(사진)를 후원하고 F1 아카데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사진=타미 힐피거]

힐피거는 "평생 모터스포츠 팬으로 살아왔다"며 "모터스포츠발전을 지켜보는 건 흥미롭다. 레이싱은 믿기 어려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F1 아카데미는 이러한 움직임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으로 남성에 의해 지배되던 스포츠 장벽을 허물고 있는 수지 울프 아카데미 전무이사, 선임 드라이버를 맡고 있는 마르티 그리고 F1 아카데미 팀과 함께 일하는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프 이사도 "타미 힐피거는 가장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 하나"라며 "F1 아카데미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미 힐피거는 모터스포츠에서 여성 입지를 끌어올리려는 F1 아카데미의 사명이 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타미 힐피거의 글로벌 플랫폼은 사람들에게 모터스포츠를 알리고 우리가 새로운 관객에게 다가가는 일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는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으로 2002년생이다. 마르티는 2019년 F4 스페니시 챔피언십으로 모터스포츠에 데뷔했고 이후 W 시리즈, F3 등 단계를 차례로 밟으며 지난해(2023년) 캄포스 레이싱팀 소속으로 F1 아카데미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르티는 "2024시즌 타미 힐피거의 접근방식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F1아카데미를 후원하며 여성 드라이버들의 뒤에서 그 경계를 허물수 있도록 돕고있다. 트랙 밖에서도 전문직업인으로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과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미 힐피거는 F1과 인연이 깊다. F1에서 '레전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함께 컬렉션을 디자인하고 트랙에서 영감을 얻은 패션쇼를 주최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F1 드라이버와 팀들을 위해 15개 디자인을 공개했다. 마르티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프리시즌 테스트 레이스에 참가해 타미 힐피거 디자인이 포함된 머신(자동차)과 레이싱 수트를 선보였다.

F1 아카데미 직원이 착용하는 유니폼도 힐피거가 디자인했다. 또한 OTT인 애플 오리지널 필름 '포뮬러1' 작품에서 파트너로도 참여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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