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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측 "귀주대첩 의도적 편집 NO…근거없는 폄하 말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려거란전쟁' 측이 '귀주대첩' 전투씬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일부 보도에 반박했다.

11일 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금일 불거진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모 매체에서 보도된 '각국 사신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각종 조공과 선물을 바쳤다는 장면 등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은 오히려 길게 연출하면서 이미 찍어놓은 전투신은 의도적으로 뺐다는 얘기다'라는 보도는 사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고려거란전쟁 [사진=KBS]
고려거란전쟁 [사진=KBS]

이어 "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 때문에 귀주대첩 장면을 전 감독이 편집을 진행, 기존 촬영분 대부분을 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또한 "'거금을 들여 다 찍어놓고 사용하지 않은 장면도 있다. 현종의 즉위식 장면에선 5,000만원을 넘게 쓰고도 정작 통편집하면서 1초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는 이 내용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고려거란전쟁'은 총연출 전우성 감독을 비롯해 공동 연출을 맡은 김한솔, 서용수 감독, 수백 명의 제작진,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이다. 보다 완벽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목적 단 하나만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노력한 제작진의 노고를 근거 없이 폄하하지 말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고려거란전쟁'은 지난 10일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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