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오달수,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오달수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합니다.
오달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12일 조이뉴스24에 "오달수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2021년 공개돼 전 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후속 이야기로, 이정재와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출연하는데, 여기에 오달수까지 합류한 것입니다.
한층 큰 판을 예고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입니다. 오달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외에도 '베테랑2'와 영화 '오후 네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MC몽, '코인 사기' 재판 증인 불출석…"공황장애+법정 트라우마"
가수 MC몽이 코인 사기 재판 증인 출석을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12일 오후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 씨,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코인 발행사 직원 송모 씨와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 씨 등에 대한 6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MC몽은 이번 재판에 앞서 지난 5일 법원에 증인 출석이 어렵다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탄원서에는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면서 법정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MC몽은 대신 영상 증인신문을 요청했습니다. 영상 증인신문은 보통 성폭력 피해자가 피고인을 대면하기 어렵거나 아동의 진술이 필요할 때 활용됩니다.
MC몽은 지난 달 28일 자신의 SNS에 이번 재판과 관련, 증인 출석 거부 입장을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여전히 아직도 음악만 묵묵히 할뿐"이라며 "병역 비리 사건 3년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증후군이 심한 성격으로 인해 벌금을 감수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MC몽은 이른바 '코인 상장 뒷돈'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 골퍼 안성현의 사건과 관련, 지난해 12월 26일, 올해 1월 17일, 14일 3차례에 걸쳐 증인 소환장을 받았으나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MC몽에 대해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재판부는 MC몽이 3월 12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을 시 구인영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구인영장을 발부하면 MC몽은 7일 이내 감치될 수 있습니다.
해당 재판의 피고인은 프로골퍼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송모씨 등 4명으로, 재판부는 MC몽이 안성현과 강종현 사이에 50억원이 오간 정황을 밝혀줄 수 있는 핵심 증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김한솔 PD, 지난달 KBS 퇴사 "특별명예퇴직 신청"
'고려거란전쟁' 공동 연출자 김한솔 PD가 KBS를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2일 KBS는 조이뉴스24에 "김한솔 PD는 최근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2월 29일로 퇴사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BS는 87명의 특별명예퇴직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정세진 아나운서를 비롯해 정은승, 김윤지 아나운서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한솔 PD는 지난 2004년 시사교양 PD로 KBS에 입사했고 2016년 '임진왜란 1592'을 계기로 드라마 연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한편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로, 지난 10일 종영했습니다.
"이강인 국대 선발?"…온라인서 태국전 보이콧 움직임
아시안컵 기간 태도 논란을 빚은 이강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으로 발탁된 가운데, 오는 21일 대표팀의 태국전 경기 관람을 보이콧하자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황선홍 임시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명단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 2연전을 치릅니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정몽규 OUT', '가지 않습니다', '보지 않습니다' 등 해시태그가 달리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사퇴와 함께 축구협회의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이강인이 선발됐으니 축구를 보지 않겠다" 등 의견을 냈습니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4231'은 이번 태국과 경기와 관련해 보이콧 운동 펼치고 있습니다. 해당 채널 운영자는"선수들을 위해 '축구 A매치 보이콧'을 널리 퍼뜨려주세요"라는 게시물을 올려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이강인 선발에 "당분간 국대 경기는 안 봐야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1일 홍 시장의 개인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 "황선홍에게 실망했다. 발탁해서는 안 될 이강인을 발탁하는 걸 보면 국민 여론을 참 우습게 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황선홍 감독은 "두 선수(손흥민·이강인)와 직접 소통했다"며 "축구 팬과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의 기회를 주고, 태국전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치르겠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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