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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사칭 피해 1200억"…송은이·유재석 목소리 낸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송은이와 황현희 등이 유명인 사칭사기 범죄 해결을 위해 공동행동에 나선다.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은이 프로필 사진 [사진=미디어랩시소]
송은이 프로필 사진 [사진=미디어랩시소]

'유사모'는 송은이를 비롯해 김미경 강사, 김영익 서강대 교수, 도티(유튜버), 존리(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황현희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모임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은이와 황현희, 김미경 강사,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참석해 목소리를 낸다.

이들은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유명인들이 직접 겪고 있는 사칭 범죄의 피해 실태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의 시스템 문제와 미온적 대처, 법 제도적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현재 성명서에 동참의 뜻을 밝힌 이들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120명을 넘어섰다. 연예계에서는 유재석, 김남길, 김고은, 백지영, 김숙, 홍진경, 진선규, 엄정화, 하하, 김영철, 김호영, 최강희, 신애라 등이 동참했다. 유튜버 중에서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김성회(김성회의 G식백과), 김블루(악동 김블루) 등이 참여했으며 동참의사를 밝히는 이들은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명인 사칭 사기범죄는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플랫폼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사기를 포함한 투자리딩방의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만 1000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을 넘어섰다.

유사모는 "유명인들은 사칭피해를 당한 피해자임에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거나 방조한다는 대중의 오해와 질타까지 받고 있으며 실제 고소를 당한 사례도 있다. 결국 유명인 개인으로는 온라인 사칭광고를 멈추거나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유사모가 만들어졌으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공동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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