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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류승룡x안재홍→정호연x박진영, 신들린 코믹 시너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닭강정'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지난 15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류승룡, 안재홍, 김유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서 유쾌한 인증샷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류승룡, 안재홍, 김유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서 유쾌한 인증샷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원작 웹툰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이병헌 감독은 허를 찌르는 유머에 특유의 '말맛'을 더해 세상에 없는 신계(鷄)념 코미디를 완성했다.

'레전드 웃음 콤비' 류승룡과 안재홍의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 역시 빛났다. 엉뚱하고 기막힌 상황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열연과 맛깔나는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18일 공개된 비하인드 컷도 웃음이 가득하다.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류승룡, 닭강정과 사랑스러운 투샷을 보여준 안재홍의 미소가 훈훈하다. 세상 애틋한 부녀로 활약한 류승룡과 김유정의 다정한 모먼트도 눈길을 끈다. "어딜 봐도 웃음이 터지는 현장이었다"라는 안재홍의 말처럼 비하인드 스틸 곳곳에 포착된 웃음 퍼레이드는 화기애애했던 촬영장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온몸으로 코미디의 맛을 생생하게 살려내기 위한 류승룡과 안재홍의 카메라 뒤 노력도 돋보인다. 진지하게 연기를 모니터하는 류승룡의 모습은 "설정이나 주어진 환경들이 정말 사실이라고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임하기 위해 노력"이라고 말한 만큼 '코미디에 진심'인 그의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김유정, 박진영, 류승룡, 정호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김유정, 박진영, 류승룡, 정호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특히 '고백중'의 전 연인이자 맛 칼럼니스트 '홍차'로 특별출연해 웃음 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한 정호연과의 대본 리딩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별출연으로 함께 했던 박진영, 고창석, 문상훈과 극의 적재적소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유승목, 정승길, 김태훈, 황미영, 정순원, 이하늬, 김남희 등 비범한 캐릭터들을 '갓'벽하게 소화해 이병헌 감독의 '말맛' 코미디를 완성한 연기 고수들에게도 호평이 쏟아졌다.

이병헌 감독은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분위기가 180도 변한다. 너무 재밌는 연극을 매일 보는 기분이었다. 정말 재밌었다"라고 신들린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 배우들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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