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득점기계' 반 니스텔로이가 최근 거친 매너로 도마위에 오른 팀 동료 웨인 루니를 감싸고 나섰다.
반 니스텔로이는 16일(한국시간) 맨유 TV와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비야 레알 전에서 루니가 배운 것이다"고 말했다.
루니는 15일 새벽 스페인 비야 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 경고를 받았다. 루니는 이에 대해 주심에게 항의했고 곧바로 또 한차례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루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남은 시간을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쳤고 결국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반 니스텔로이는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그리 나쁜 출발이 아니다.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전은 좋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패스가 잘 이뤄졌다. 수비도 견고했고 특히 골키퍼 반 데 사르의 선방이 돋보였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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