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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뮤직 연습생·팬 트럭시위'…뉴진스 선택에 쏠린 관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HYBE)와 뉴진스가 소속 자회사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의 갈등 속 뉴진스의 행보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어도어 소속인 뉴진스의 '선택'이 이번 사태의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팬덤과 여론의 추이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신인 걸그룹 아일릿을 '뉴진스 아류' '뉴진스 카피'라고 저격하며 팬심 결집을 노리고,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대중에 호소했지만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뉴진스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어도어]
뉴진스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어도어]

어도어는 하이브가 지난 2021년 자본금 161억원을 출자해 세운 레이블로, 하이브의 투자가 있었기에 뉴진스가 제작될 수 있었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들 역시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큼, '하이브 태생'이라고 볼 수 있다.

멤버 민지는 2017년 쏘스뮤직에 입사했고, 하니는 2019년 개최한 빅히트-쏘스뮤직의 글로벌 오디션으로 선발돼 쏘스뮤직의 연습생이 됐다. 다니엘과 해린 역시 이듬해부터 쏘스뮤직 연습생 생활을 했다. 어도어 설립 이후 민희진 대표가 처음부터 직접 뽑은 멤버는 혜인이 유일하다. 물론 이들의 스타성을 알아본 민희진 대표의 안목과 기획력이 오늘의 뉴진스를 만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 이전에 '원석'을 고른 오디션과 하이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민 대표가 하이브와 뉴진스를 '선긋기' 한다는 것은 모순이 될 수 밖에 없다.

팬심의 향방도 눈여겨 봐야 한다. 민 대표는 자신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제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은 민 대표를 신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팬심과 여론의 추이도 무시할 수 없다.

뉴진스의 일부 팬들은 24일 하이브 용산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했다. 이들은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버니즈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내보냈다. 물론 이들이 팬심의 전체를 대변할 수 없지만, 팬들은 이번 사태가 뉴진스의 컴백과 향후 활동에 타격을 입히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뉴진스가 공들여 쌓아온 커리어가 멈추고, 자칫 '배신돌'로 낙인 찍히지 않을지 걱정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뉴진스가 민희진의 편에 서게 된다면, 계약 등 풀어야 문제들도 복잡해지고, 활동에 발목이 잡힐 여지가 크다.

뉴진스는 5월 24일과 6월 21일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하고,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었다. 6월 26~27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두 번째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도 계획돼 있다. 하지만 하이브와 어도어가 법적 다툼에 들어가고 소송전을 진행하게 되면 뉴진스의 컴백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와 관련, 하이브 측은 "당사는 멀티 레이블을 지향하며 각 레이블의 완전한 자율성을 보장한다. 소속 아티스트의 일정 변경은 레이블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며 뉴진스의 컴백 계획에는 관여치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가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샤넬 루쥬 알뤼르 팝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가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샤넬 루쥬 알뤼르 팝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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