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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시청률 4%로 종영…이보영 '믿보배' 재입증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하이드'가 이보영의 이무생, 이청아를 향한 반격과 딸 봄이를 되찾는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연출 김동휘, 극본 이희수) 최종화(12화)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01%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4.05% 시청률로 출발해 4회 최고 5.9% 시청률을 달성했다. 쿠팡플레이에서는 'SNL코리아 시즌5'에 이어 인기순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12화(최종화)에서 각각 복수와 부에 대한 집착으로 파멸에 이르는 하연주(이청아)와 차성재(이무생)의 모습, 그리고 나문영(이보영)의 반격과 딸 봄이를 되찾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사진=JTBC]
지난 28일 방송된 JTBC·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12화(최종화)에서 각각 복수와 부에 대한 집착으로 파멸에 이르는 하연주(이청아)와 차성재(이무생)의 모습, 그리고 나문영(이보영)의 반격과 딸 봄이를 되찾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사진=JTBC]

'하이드' 최종화에서는 악역 차성재(이무생), 하연주(이청아)의 밀항을 막고 딸 봄이를 다시 찾으려는 나문영(이보영)의 마지막 사투가 그려졌다.

차성재는 하연주와의 밀항 중 최호식 회장과의 약속으로 '800억원'을 독차지하기 위해 하연주 제거를 시도한다. 하연주를 제거하려는 찰나 나문영과 도진우(이민재)가 도착하고, 하연주는 자신이 나문영의 부친 나석진(오광록)의 자살을 종용했다는 사실을 알려준 뒤 나문영을 붙잡고 바다에 빠진다. 차성재는 밀항 후 스위스에 도착해 약속된 800억원을 가져가려 하나, 자신이 신분을 훔쳤던 '황태수'의 사망을 인지하게 되고 최호식 회장이 보낸 조직원들에 의해 죽기 직전 체포당한다.

JTBC·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가 28일 12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은 하이드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JTBC·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가 28일 12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은 하이드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이후 나문영은 중환자실에서 하연주의 회복을 기다리던 중, 최호식 회장의 사주로 하연주를 암살하려는 간호사를 저지한다. 그러나 연주는 다시 주사기로 나문영을 협박해 도주한다. 나문영은 하연주의 아버지 하재필의 묘 앞에서 연주를 찾고 "내가 너의 꿈을 빼앗았다. 하지만 과거에 잡혀 스스로를 가두고 망치는 건 너다"라고 사과와 함께 일침을 날린다.

나문영은 이후 차성재의 모친 박명희(남기애)를 만나 딸 봄이를 되찾는다. 자살 기도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나석진의 의식도 돌아오고, 나석진은 최무원 회장 살인사건 무죄를 선고받으며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나문영은 과거 나석진과 자신의 잘못으로 하재필과 하연주의 삶을 빼앗은 일을 참회하기 위해 법정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검사 동료 주신화의 변호사 사무장으로 일한다. 하연주와 최호식 회장은 결국 모든 죄가 밝혀져 교도소로 가게 되고, 차성재는 스위스 중환자실에서 고통에 빠져 살아가게 된다.

나문영 역의 이보영은 정의로운 법조인과 과거 자신의 잘못 사이에서 고뇌하는 연기를 펼치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딸 봄이를 되찾기 위해 변호사 배지까지 포기하고 마지막 행복한 삶 속에서 미소짓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끝까지 부와 복수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파멸적인 연기를 펼친 이무생과 이청아의 연기도 몰입을 더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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