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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맥베스' 송일국 "공연 앞서 다이어트…설레고 영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극 '맥베스' 송일국이 "공연에 앞서 우선 살을 빼야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맥베스'(제작 샘컴퍼니)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두려움과 시기심으로 인해 맥베스에게 살해 당하는 인물"이라고 뱅코우를 설명했다.

배우 송일국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연극 '맥베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송일국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연극 '맥베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송일국은 "제작발표회가 열리고 있는 이 장소(하늘극장)는 내가 첫 연극을 했던 장소"라면서 "이 공간에 있었던 시기가 배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이어 "나의 인생작은 2016년 해오름극장에서 본 '햄릿'이었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관객들이 다 퇴장할 때까지 목놓아 울었다. '웬 정신나간 사람이 저렇게 우냐'고 했을 정도"라면서 "그 무대에 발을 디디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연극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마지막 작품으로, 권력욕에 휩싸인 인물이 스스로 파멸해 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이 출연한다.

연극 '맥베스'는 7월13일부터 8월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14일 오전 11시 티켓을 오픈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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