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재원이 '하이라키'만의 매력을 전했다.
김재원은 3일 오전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감독 배현진)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의 교복물과 완전 다르다. 하이틴 장르가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재원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0fd8e7b2b28f5.jpg)
이어 "'이걸 한국에서 구현한다고? 내가 많이 재벌이네?' 라는 생각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며 "도시적인 이미지와 재이 앞 소년미가 반전이라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의심 없이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리안은 주신고 서열 1위고 그의 말이 곧 법이다. 재력과 외모, 능력 1위고 엄마가 물려준다는 미래,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미지는 관심없고 오직 재이만을 생각하고 사랑하며 살아간다"라며 "차가운 이미지가 있지만 재이 앞에서는 소년미, 또 다른 강아지 모먼트의 반전 매력을 가진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신고의 모든 수업은 우리가 그간 학교물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 많다. 멋진 거 다 한다"라며 "수영, 펜싱 등을 하는데 제가 자유영에 자신있다. 그런데 감독님이 접영에 꽂혀서 접영을 시키시더라. 리안이 그간 살아온 삶,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신이라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고백했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담는다.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빅마우스', '스타트업'을 공동연출한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철저히 계급(하이라키, hierarchy)이 나뉜 명문사학을 배경으로 색다른 하이틴물을 완성했다.
노정의는 재율그룹 장녀이자 주신고 퀸 정재이 역을, 이채민은 주신고의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전학생 강하 역을, 김재원은 주신고의 범접불가 서열 1위이자 정재이 한정 순정파 김리안 역을 맡았다.
또 지혜원은 주신고 퀸이 되고 싶은 질투의 화신 윤헤라를, 이원정은 아버지의 대선 행보를 위해 고분고분한 아들로 살고 있지만 반전을 숨긴 캐릭터 이우진을 연기했다.
'하이라키'는 오는 6월 7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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